그래도 엔딩을 봤다는 기록을 홈에도 해둬야겠지... 드디어 L사 퇴사함...
사실 우리 겜 스토리 제대로 보려면 이 정돈 해야지? 스럽기도 한 제작사의 스탠스가 계속 쫌 아니꼽다고 생각했어서(첫줄부터 마음의 팬티 내림ㅈㅅ) 흥... 그래 진엔딩이 얼마나 감동적인지 보겠어... 이러고 팔짱 낀 채 도감 모으고 코억했는데
49일 보내며 120시간 동안 동고동락한 직원들 거의 다 죽은 상태에서 보내는 마지막 출근은... 어쩔 수 없이 좀 쓸쓸하고 뭉클했습니다.
젠장~! 캡처도 개떴다고~!
4명으로 시작한 회사였는데 49일 클리어하니 딱 4명 남아있어서(이 중 원년 멤버는 한 명도 안 남음ㅠ)
나한테는 좀 상징적인 데가 있었다...
하지만...
스토리에 있어서는... A는 겨우 이걸 위해 그렇게까지 한 거냐...? 라는 생각이 드는 건 내가 나이를 먹어서겠지...
아무튼 줄거리에 대한 감상과 별개로 게임에는 만족합니다 왜냐면...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부당해... 그렇지만 재미있어서 짜증난다... 그렇지만 부당해...
그렇지만 9천원 돈 내고 120시간이나 놀 수 있는 게임은 흔치 않지...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도서관이 얼마나 사랑의 도서관인지를 보러 갈 건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