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19
게임

마비 G9 진입했음. 룩은 항마의 로브(레플리카) 너무 잘 입고 다니는 중...

그래픽도 투박한 게 왜 이리 흡족한지... 밤 되면 밑단 빛나는 거랑... 저 적재적소에 들어간 룬문자가 너무 마음에 쏙

이멘 마하에서의 추억도 있고 말이지 후후... 메인에서 얻은 옷을 선호하는 편

발레스가 설원에 황량한 석재 건축양식으로 다른 세계의 마음의 고향 연상시키는 키워드가 많아서 비주얼적으론 지금까지 가본 맵들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데, 아직까진 이멘 마하가 마음의 고향 같긴 하다 같이 에린 수호자 딸 적에 그쪽을 거점으로 활동해서 그런지

근데 드래곤 친구(우리 친구지?)도 생겨서 이제 이리아도 좋아질 듯함?

뭣보다 이리아에서 벨바스트에선 못 보던 풍경들 잔뜩 본 그 기분이 너무 좋았어


분명 인겜에서 막... 갑옷으로 변신하고 그러는데도 아직 동인 영향이 커서 밀레는 핏되는 로브 입은 마법사... 같은... 이미지가 있음... 그래서 더 항마의 로브가 맘에 드는 것도 있는 듯하고... 일단 근접이랑 랜스는 실 숙련도랑 무관히 인게임상 수치로 마스터는 찍은 반면 마법 진심 갓 태어난 수준이라 내 캐부터가 내가 갖고 있던 밀레시안의 이미지와 대치되는 중; 뿅 하면 몹이 사라지는 궁극의 마법 파이널히트로 에린 평정해 볼게


엄청 옛날에 해본 넷마블 게임들이나 메이플까지도 지금 돌이켜 보면 내 생각보다 온라인RPG에서 내가 맵이나 BGM에 도 스토리에 준하는 비중을 두고 있는 것 같음 그러니까... 어느 필드에 딱 들어갔을 때 단번에 유저에게 다가오는 공감각적 환경... 이라고 할까...

요컨대 나는 온라인 RPG를 일종의 사이버 여행이라고 생각하는 듯?

그런 의미에서 챕터2 엄청 재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