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팀 미션 3 4가 하드해서(일단 시설에 알레프가 1체도 없었음) 한참 밍기적대다 추출팀까지 와서야 코억 끝냄.
사실 코어억제 자체보다는 징계팀 미션 쪽에 할 말이 많은 편인데...
징계팀 미션3은 종말새로 진행했는데
우리 회사에 운 좋게 화이트 무기가 많기도 했고 시설 환상체들을 비탈출개체 위주로 뽑아둔 덕에 수월하게 잡았다.
기존 관리직들은 알 제압팀으로 두고 각 부서별로 롭포 투자해서 한 명씩 클폭 담당 더미 직원을 만들어서 뒀는데,
이런 저런 요건이 맞았던 덕에 잊어버리고 정장 작업봉 차림으로 넣은 더미 직원 한 명 죽은 것 빼곤 대미지 없이 클리어함.
미션4는 녹자정으로 꿀 빨고 싶었지만 내 앞에 닥쳐온 자색 자정...
근데 종말새 잡아본 짬이 있으니깐 함 시도나 해보자고 덤볐는데 와중에 그게 또 되긴 하더라
복합대미지 무기 봉인 기믹 때문에 기껏 뽑은 황혼종을 추출팀 엘베에 처박아둬야 했던 건 좀 sad했음...
너무위키에 적힌 것과의 차이점은 용병 자색 제단 솔플이 가능하다고 써있었는데
우리 집 용병은 다른 집보다 파밍을 게을리 한 건지 3할이나 남기고 퇴근해서 미믹 유티종으로 짬처리한 거랑
청색 제단으로 보낸 토끼팀도 상황이 비슷해서 피통 3할이나 남은 거 적제단 백제단 썰고 온 직원들 총출동시켜 후두려 패야 했던 점 정도.
흰 촉수 땜에 미쳐가지고 청제단쪽으로 뛰쳐나간 직원 둘이 토끼팀 점사 맞고 죽었는데... 기억런으로 살려줄게
아무튼 게부라 3미 종말새로 깨는 거. 시설 상황이 괜찮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게부라 코억 때 말새가 딜 보태주는 건 덤
#mood
안전팀 도구 환상체로 방공호 뽑았을 때부터 징계팀 코억 염두에 두고는 있었는데 정말 쓰게 될 줄은 몰랐다
뭔가... 처음 팦14 50레벨 즈음 되어가니 필드 선공몹들이 더이상 내 캐릭터를 인식하지 않기 시작했을 때처럼
정말 여기까지 왔다는 뿌듯함이 있음...
이건 스토리 얘기
이 게임 제작진이 너무 영리한 게 트루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반복플레이를 하게끔 유도 설계해 두곤
거듭 회귀하는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내세워서 플레이어의 플레이 경험 자체를 완벽하게 A의 이야기의 일부로 흡수시키고 있다는 점임
플레이어의 자잘한 선택에 섬세하게 반응하는 메타게임은 아니지만
어쨌든 정해진 방향으로 플레이할 수밖에 없는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저코스트로 극강의 효율을 뽑아내는 구조라 감탄스럽다
이건 정말 어느 정도 자력으로 이 게임을 진행한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인 듯
전에 모드 깔겠다고 했었는데 아직까진 컨트롤로 비벼볼 만한 것 같아서 무한 재추출 모드만 쓰는 중
내 생각엔 비나 코억 즈음 깔 듯?
근데 나 도감 14마리 남았는데
44일에 추출팀 개방도 4/5라
걍 리트하는 게 나을 듯?
새 회사에서 투비 컨티뉴